현대자원개발, 현대종합상사로 이관..그룹 첫 법인 구조조정

입력 : 2015-02-13 오후 3:20:3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개발 전문 투자회사인 현대자원개발이 현대종합상사로 이관된다. 현대중공업그룹 내 첫 번째 법인 구조조정이다.
 
현대자원개발은 2011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 현대종합상사가 500억원을 출자해 만든 법인이다. 그동안 현대종합상사의 광물 및 유전 자산, 현대중공업의 농경지 자산을 위탁 관리해 왔으며, 새로운 해외자원 개발을 추진해 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3일 “유가하락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역량을 핵심사업 위주로 집중해 나가기 위해 현대자원개발을 현대종합상사에 이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유상감자 실시 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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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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