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힘입어 15포인트 넘게 올랐다. 코스닥은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타결 소식과 국제유가 반등 효과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7포인트(0.82%) 오른 1957.5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7억원, 770억원 사들였다. 개인만이 23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61%)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화학(1.96%), 전기가스업(1.76%), 은행(1.60%), 의약품(1.43%), 통신업(1.31%), 음식료품(1.26%), 제조업(1.20%), 전기전자(1.07%), 건설업(1.00%) 등이 1% 넘게 올랐다.
보험(-3.46%), 의료정밀(-1.11%) 업종은 1% 넘게 빠졌다.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8500원(7.59%) 빠진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날보다 5.83포인트(0.97%) 오른 608.97에 장을 마감한 것으로 지난 6일(604.13)으로 6년8개월래 최고점을 찍은 후 다시 한 번 고점을 갈아치웠다.
셀트리온(06827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분에 제약업종(6.01%) 지수가 크게 올랐다. 섬유의류(3.99%) 등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70원 내린 10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6주간 업종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