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회복..코스닥 연고점 경신(마감)

입력 : 2015-02-13 오후 3:34:2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힘입어 15포인트 넘게 올랐다. 코스닥은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타결 소식과 국제유가 반등 효과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7포인트(0.82%) 오른 1957.5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7억원, 770억원 사들였다. 개인만이 23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61%)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화학(1.96%), 전기가스업(1.76%), 은행(1.60%), 의약품(1.43%), 통신업(1.31%), 음식료품(1.26%), 제조업(1.20%), 전기전자(1.07%), 건설업(1.00%) 등이 1% 넘게 올랐다.
 
보험(-3.46%), 의료정밀(-1.11%) 업종은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신한지주(055550)는 4% 올랐고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도 각각 3.9%, 4.03%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8500원(7.59%) 빠진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날보다 5.83포인트(0.97%) 오른 608.97에 장을 마감한 것으로 지난 6일(604.13)으로 6년8개월래 최고점을 찍은 후 다시 한 번 고점을 갈아치웠다.
 
셀트리온(06827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분에 제약업종(6.01%) 지수가 크게 올랐다. 섬유의류(3.99%) 등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하락 우위를 나타냈다. 다음카카오(035720)동서(02696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등이 1~2%대로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70원 내린 10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6주간 업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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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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