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3일 금호석유화학이 대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재항고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이후 선임된 박삼구, 김수천, 정창영, 정건영 각 이사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면서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9월 서울남부지법이 원고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고, 10월 금호석화 측이 항고했지만 지난 2일 항고가 기각되면서 이번에 재항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