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했다.
GS건설은 17일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로써 GS건설은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플랜트 부분의 수익성 저하로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을 진행해 왔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외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해 온 바 있다.
GS건설은 최근 캄보디아 부지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파르나스 호텔 지분까지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양질의 수주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해 수익성 위주의 전략경영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파르나스 지분 매각 및 부동산 추가 매각 등으로 1조원 가량의 현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신용등급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