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마트(139480)는 식품 품질관리를 전담하는 상품안전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통해 식중독·유해물질 등 고위험MD 상시관리, 직소싱 및 농축산물 안정성 검사 등 식품품질에 대한 사전검증과 상시 검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객서비스본부 내 품질안전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팀 명칭도 품질관리팀에서 품질안전팀으로 바꾸고 품질관리파트와 이번에 신설된 상품안전센터파트로 세분화했다.
자가품질 검사기관과 기업연구소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연구원 출신의 외부인력도 영입하고 검사시설과 장비도 확충했다.
총 10억이 넘는 투자비 집행을 통해 이마트 전용 기기분석실과 미생물(식중독) 및 유전자 검사실 등 검사시설 79평을 증축하고 Tempo(미생물/식중독균 정량 측정장비) 등 총 36종의 최신식 정밀분석 장비도 마련했다.
그동안 이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신세계(004170)백화점 내 상품과학연구소와 외부 품질검사기관을 통해 진행해 왔다.
하지만 상품안전센터 자체 구축을 통해 공인기관 수준의 품질검사 능력을 확보하고 상품안전 선행 품질관리 및 이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품질검사를 신속히 진행함으로써 기존대비 약 1.5배 증가한 총 ,800건 수준의 검증업무를 이마트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택 이마트 품질안전팀 팀장은 "상품안전센터 구축을 통해 연간 1만건 이상을 상시 처리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식품 뿐 아니라 비식품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무결점 상품관리시스템 및 운영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