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주가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기존 목표가 8만8000원도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간 19.6% 급락했는데, 이는 펀더멘탈 이슈보다는 국내기관의 공매도 급증 때문"이라며 "수급부담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9일 대차잔고는 약 50만주가 급증해 전체 대차잔고가 200만주 수준까지 늘었는데, 이후 9일~25일 10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이 38만주(일 평균 3만8000주)로 전체 거래량의 20%까지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준의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인 만큼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4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며 "강관부분 수익성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이는 전체 영업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매도에 의한 단기 주가급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