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HL161'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로 인해 발병되는 중증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신경성 척수염, 루프스 신염 등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이다.
박승국 대표는 "병을 일으키는 자가항체를 몸 속에서 빨리 분해시켜 제거하는 방식의 항체신약이다"이라며 "기존 치료제보다 안전성과 약효, 환자 편이성, 가격 등에 있어서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해외 기업들이 본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임상시험 진입 이전에라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연구과제 협약으로 2년간 2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