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실시
국회가 대정부질문 3일차를 맞아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윤재옥·류지영·윤영석·김용남·이우현·한선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우원식·김태년·남인순·김성주·배재정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서기호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아동학대 보호대책 및 누리과정 정책, 일자리 대책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는 이날로 취임 후 첫 번째 대정부질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 총리는 지난 이틀간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큰 문제없이 대정부질문 답변에 나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토마토DB)
◇여야, 2월 쟁점법안 협상 계속
여야가 2월 쟁점법안에 대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25일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기점으로 아특법(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경제활성화법안 등에 대한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양당이 아특법의 구체 문구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2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 일정 전체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양당 정책위의장 및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공개 회동 없이 물밑접촉을 이어갔지만 특별한 합의 사항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靑 비서실장 발표 언제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선에 대한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일 해외 순방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27일 후임 비서실장에 대한 청와대의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순방 이후인 3월 중순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미 사의를 표명하고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만일 27일 후임 인선이 발표되지 않을 경우 비서실장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이미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를 비판하면서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전날 "오늘로 비서실장 사의표명 9일째다. 현정부 인사 때마다 국민이 너무 힘들고 답답해 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인사였으면 하고 수첩인사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