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3.1절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유언을 서울도서관 정문에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3월 한달 동안이다. 전시되는 사진은 유 열사가 1919년 3.1운동 후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고 고문을 당한 후 찍은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게시되는 유언에는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유 열사 기획 시리즈를 SNS에서 전파하는 '유관순 열사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리즈 내용은 ▲1편 그날의 함성을 기억합니다 : 유관순 유언 전문 ▲2편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무서워 보이는 이유는? : 열사의 옥중 고문 이야기 ▲ 3편 우리나라 최초의 플래시몹은? : 전국에서 최대 규모로 참여한 3.1운동이다.
유 열사 행사와 함께 서울시는 청사 외벽에 태극함성을 표현한 트릭아트 랩핑, 독립운동 주제 뮤지컬 갈라, 태극기 만들기 등 행사들을 한달 동안 진행한다.
서울시 측은 “시민들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 보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신청사 외벽에 태극함성 랩핑 예상도(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