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의 지원체계를 재정비한다. 재정비되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가맹본부로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3단계 지원체계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2일 도입(소상공인)-성장(중소브랜드)-안정(대형브랜드)의 3단계로 프랜차이즈의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경쟁력 있는 가맹본부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가맹점 10개 이상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10개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입 단계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준과 지원방법을 변경했다.
또 직영점 1개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향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가맹본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맹본부 체계 구축은 사전진단 단계와 컨설팅으로 이뤄졌으며, 사전진단 단계에서는 프랜차이즈화 가능성과 현사업의 사업성 진단을 통해 지원대상을 검증한다.
컨설팅 단계에서는 비즈니스모델 구축, 가맹본부 운영체계 표준화, 운영매뉴얼 구축 등을 실시하며, 소요비용의 80%,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브랜드·디자인 IT환경 구축 지원을 신설해 모바일앱 등의 개발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 구축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달 중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절차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설명회 일정 및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중소기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