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3일
유아이엘(049520)의 실적은 독보적 기술력과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 등은 전년 대비 각각 39.2%, 36.6% 증가했는데 이는 스마트폰 금속부품과 방수 부자재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347억원,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17.4%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유아이엘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48.6%로 다른 부품업체의 실적 변동성과 차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아이엘은 금속 가공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적용 부품을 대부분 공급하고 있고,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 기구물 생산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고객사와의 우호적 관계, 신성장 동력인 심트레이의 매출 증가,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