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춘절 기간 면세점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도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0만원으로 유지했다.
윤혁진 유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춘절 연휴기간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1591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국내 밥솥 시장은 연간 6000억원, 3백만대 규모로 쿠쿠전자가 68%를 점유 중"이라며 "고가 IH 압력밥솥 비중이 상승하고 단가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의 렌탈 사업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렌탈 계정수가 지난 2013년 말 53만건으로 80.8%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76만건으로 42% 늘어났다"며 "우수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렌탈 시장에서 독보적인 2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은 중국향 전기압력밥솥 매출 증가와 렌탈사업부의 매출 및 이익 증가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3.2%, 15.4% 증가한 6366억원, 9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