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산하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들어간다.
지난 2일 한국YWCA 연합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불법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및 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소송이 고객 정보를 불법 매매하는 홈플러스의 행위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소비자 피해를 보상받고 업계의 비윤리적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3인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홈플러스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신청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희회 측은 소송 참여 신청자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홈플러스 회원가입자와 2011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홈플러스 경품 응모에 참여한 소비자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www.consumer.or.kr)와 각 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소송 참가금액은 1만원이다.
(자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