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중고 골프페어' 개최..최대 60%↓

입력 : 2015-03-03 오후 4:07:5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늘어난는 골프족을 잡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중고 골프클럽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제2회 중고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진행한 행사보다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여성 골프 클럽의 판매가 남성보다 1.5배 많았던 것을 감안해 여성 중고 골프 클럽의 재고를 10배 이상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 '골프프렌드(골때려골프)'와 함께 혼마, 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랜드 중고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타실도 마련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장에서 중고 골프채를 매입하는 '골프채 리사이클(재활용)'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MU스포츠, 아다바트 등의 골프웨어와 골프용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구매고객 대상으로 골프 클럽 페인팅과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목동점(3.23~29), 중동점(4.21~26)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철희 현대백화점 골프 바이어는 "합리적인 골프채 소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자신에 맞는 골프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수경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김수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