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와이디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천연물신약 'YD109크림'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14년 협약식 장면. (사진제공=와이디생명과학)
이번 시험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카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등 국내 4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완료 후 임상 3상을 거쳐 2016년 출시될 예정이다.
YD109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초기에 나타나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싸이토카인의 생성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피부건조증이나 피부병변에 대한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의 과민반응 및 소양행동을 억제한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지난 2014년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전용실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와이디생명과학 관계자는 "YD109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분야에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제품"이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외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