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마트(139480)는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지원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연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농수축산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 발굴, 품질 강화, 판로 확대, 마케팅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상품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마케팅, 디자인, 브랜딩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되면 상품에 대한 품질 개선과 패키지 신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지원하며 이마트 매입량을 확대해 판로를 더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마트는 우선 과일 2품목(성전 감귤, 예산 무지개방울 토마토), 수산물 2품목(제주 활소라, 통영 활가리비), 축산품(일산 오골계토종닭)·채소(해남 세발나물)·건해산물(임자도 갯벌김)·유기농산물(충주 쌈채소) 각 1품목 등 총 8개 품목을 1차 상품으로 선정했다. 올해 지원 대상을 3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만들고 홈페이지를 개설해, 참여 희망자가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심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오는 13일 '국산의 힘' 프로젝트 관련 농림수산식품부와 MOU를 맺고 국산의 힘 참여 농가에 대한 지원과 상품 수급 및 판로 안정 등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해외소싱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우리 상품을 지속 성장 시키는 것 또한 이마트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 차원이 아니라 국산 농산물 선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자료=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