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조원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내놨다.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 부사장 등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안이 처리된다.
업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 오너십 경영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조 부사장의 재선임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땅콩회항 사건에 따른 조씨 일가의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제시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재선임 대상자에서 빠졌다.
◇대한항공이 오는 27일 오전 9시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260) 5층 대강당에서 연다. 사진은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