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3주째 플러스..해외 마이너스 전환

입력 : 2015-03-07 오후 12:41: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4주 만에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25%로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별로 보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가 0.89%의 수익률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0.88%),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0.75%) 순으로 양호했다.
 
반면,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은 -0.66%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는 한 주간 2.2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3클래스', '한국투자거꾸로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각각 2.15%, 1.88%, 1.86%의 수익률을 기록,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1.22%로 4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도 지역이 2.84%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친디아(0.88%), 유럽(0.59%)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5.00%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모습이었으며, 이어 중남미(-3.72%), 중국(홍콩(H)(-2.29%) 순으로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이 7.1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각각 3.99%, 3.87%, 3.19%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3%, -0.01%의 수익률을 기록,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1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는 0.06%의 수익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보면,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 수익률이 0.27%로 가장 뛰어났다. 반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 수익률은 -0.8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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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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