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OCI머티리얼즈(036490)의 1분기 및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9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려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앞선 4분기보다 3% 늘어난 640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6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주력 제품인 NF3의 가격과 출하량이 양호한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 4분기부터 SiH4 공장이 재가동하고 있어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올해 증착·식각 공정이 많이 필요한 3D 낸드시장 확대와 맞물려 NF3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9배는 에어 프로덕트 등 해외 경쟁사의 올해 PER를 20% 할인해 산출한 것"이라며 "OCI머티리얼즈의 현재 주가 기준 밸류에이션은 PER 1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3배로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