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마이크론(067310)(대표이사 한호창)은 10일
KT(030200)와 KT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통신사업의 핵심인 기가 비콘 IoT 인프라 사업(GiGa beacon IoT Infra)을 위한 기가 비콘 플랫폼·비콘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비콘 디바이스 하나비(http://hanabee.io) 출시와 함께 Io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힌 후 5개월 만에 달성한 가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이 KT와 함께 구축하는 기가 비콘 IoT 인프라는 KT의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플랫폼 사업으로 다양한 기업의 마케팅 분야에 활용돼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이벤트 쿠폰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축된 인프라는 비콘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려는 기업과 자영업자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함께 도입될 네트워크 비콘의 경우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기존의 비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원격으로 제어·관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KT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 통신사업의 핵심 부분인 기가 비콘 IoT 인프라 플랫폼과 기가 비콘 디바이스를 하나마이크론이 모두 공급하게 됨에 따라 향후 KT 기가 비콘 IoT 인프라 사업에서 하나마이크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