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황사·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면 세차비, 자동차 에어컨 항균필터 교체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서울시가 한국자동차세정협회와 고농도 오염물질에 노출된 자동차 잔류 미세먼지 제거 서비스 MOU를 체결하면서 가능해졌다. 할인폭은 세차비 20%, 필터 교체비 10%다.
단 고농도 오염물질이 지나간 뒤 7일 이내에만 할인이 가능하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MOU체결은 고농도 오염물질 노출에 의한 시민건강 피해를 줄이려는 고민이 담겨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초미세먼지 20% 줄이기’ 대책에 참여하고 시민이 대기질 개선활동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월23일 서울 광화문 주변에 황사가 덮여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