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에 큰 폭으로 못 미친 것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12월에는 0.8%, 1월에는 0.9%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2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2% 감소하면서 전망치 0.3% 증가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2월 예상보다 추웠던 날씨가 지출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2월 임금 상승률도 미미해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2월에는 날씨의 영향이 있었던 만큼 3월과 4월에는 소비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1년 美 소매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