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7일로 끝난 지난주 기준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만6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30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전주에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2만건을 기록하면서 작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서 2월 한파와 눈폭풍 등 기상 악화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노동 시장 변화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3750건 감소한 30만2250건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USA투데이는 "미국 경제가 1990년대 말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곧 임금 상승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美 최근 1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