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용 128GB 3비트 내장메모리 양산

입력 : 2015-03-19 오후 4:29:39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9일 내장스토리지 표준 규격인 'eMMC 5.0'을 적용하고, 128GB 용량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3비트 내장메모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128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는 기존 고성능 메모리카드(90MB/s)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초당 260MB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한다.
 
또 메모리카드 대비 10배 빠른 5000 IOPS의 임의쓰기 속도와 4배 빠른 6000 IOPS의 임의읽기 속도가 가능하다. 이로 인에 고해상 동영상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128GB UFS 메모리를 양산한 데 이어 보급형 모델에 탑재되는 128GB 3비트 내장메모리 양산으로 스마트폰 메모리의 대용량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3비트 내장메모리 라인업으로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고용량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성능과 용량을 더욱 높인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여 모바일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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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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