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네이버(
NAVER(035420))의 관심사 기반 SNS '폴라'(Pholar)가 오는 25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폴라는 오는 25일 구글의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다.
당초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달 중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5일부터 4만명 이상이 참여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비공개 테스트(CBT)의 여세를 몰아 국내 점유율이 90%가 넘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자부터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집계된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진 앱의 핵심 중 하나인 '필터'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새로운 필터와 세부 조절 기능도 제공해 더욱 예쁜 사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알림 방식 세분화 ▲기피 사용자 차단 ▲테이터 절약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의견을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해 관심사 기반 SNS의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는 기존 지인 위주 SNS와 달리 관심사를 매개체로 이미지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SNS다. '일상' '봄옷' 등 '해시태그'(#)를 입력한 사진을 올리면 해당 해시태그로 엮인 사진첩에 자동으로 들어가고, 인기 해시태그의 경우 앱 메인 화면에 배치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