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모두투어(080160)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 'CTrip'과 항공권판매 업무제휴를 시작한다. 글로벌 항공권 판매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현지 고객들은 이번 제휴로 모두투어 항공권을 예약 발권 45분, 환불 2시간, 재발행은 1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가 동일한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를 통해 모두투어는 해외항공권 판매에 대한 글로벌 신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새로운 부킹엔진 도입을 시작으로 카드사·온라인마켓과의 업무 제휴, 모바일 부킹엔진 론칭 등 항공권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두투어는 이번 업무 연계를 통해 연간 150억원 이상의 항공권 판매액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의식 모두투어 항공사업본부장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과의 제휴는 모두투어 항공 판매에서 글로벌 사업영역 구축의 신호탄이자 기폭제"라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및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