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푼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가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 5주째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은 별다른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운영하는 채사장이 쓴 인문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한빛비즈)' 역시 지난주와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2권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6위를 지켰다.
중국의 한 다큐멘터리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하버드 새벽 4시반(라이스메이커)' 역시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를 유지했다. 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의 신간 '1그램의 용기(푸른숲)'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계단 뛰어오른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세계적인 방송인 래리 킹이 집필한 '대화의 신(위즈덤하우스)'은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고,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클)'은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위권 내에 신규 진입한 책은 여럿이었다. 빌 게이츠가 격찬 한 경영서의 고전인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쌤앤파커스)'가 20위권에 첫 진입하면서 단숨에 8위에 올랐고, 시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는 구작가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예담)'은 16위를 기록했다.
또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가 쓴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위즈덤하우스)'이 18위,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가 쓴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날입니다(샘터사)'는 20위에 올랐다.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는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예스24(053280),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의 판매 부수를 종합해 집계했다.
<3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자료=한국출판인회의)
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한빛비즈)
3. 하버드 새벽 4시 반(웨이슈잉, 라이스메이커)
4. 1그램의 용기(한비야, 푸른숲)
5. 대화의 신(래리 킹, 위즈덤하우스)
6.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채사장, 한빛비즈)
7.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 클)
8. 경영의 모험(존 브룩스, 쌤앤파커스)
9.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열린책들)
10.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법정.최인호, 여백)
11. 그림의 힘(김선현, 에이트 포인트)
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13. 고양이 낸시(엘렌 심, 북폴리오)
14. 가면산장 살인사건(히가시노 게이고, 재인)
15. 센트럴 파크(기욤 뮈소, 밝은세상)
16. 그래도 괜찮은 하루(구작가, 예담)
17. 제로 투 원(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한국경제신문사)
18.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최진석, 위즈덤하우스)
19.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하야마 아마리, 예담)
20.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날입니다(이근후, 샘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