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ICT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
22일 미래부는 2015년도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사업(융자)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해 기업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중심·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자금조달과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술 및 아이디어 평가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 하겠다"고 밝힌 것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ICT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ICT 및 ICT기반 융·복합분야 기술개발 자금을 융자형태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래부는 올해 ICT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완화를 위해 6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ICT 기반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과제당 최대 20억원까지 융자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SW, 모바일, 클라우드 등 전략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수도권 편중 지원 해소, 선정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자금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재 기업 및 여성·장애우 기업 등 사회적 소외기업과 기술 및 경영성과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등도 우대한다. 아울러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ICT 중소기업을 위해 전체 예산의 80% 이상인 480억원을 기술담보대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혁신형 ICT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를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는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미래창조과학부 홈페이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iitp.kr)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