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낮춘다고 24일 밝혔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밑돈 3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VIP 드롭액 감소는 일반 고객에서 일부 상쇄되겠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이 훼손됐다는 게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드롭액은 1조605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부패 운동으로 인한 중국인 VIP 드롭액 감소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큰 타격을 받은 마카오 카지노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인 VIP에 기댄 성장 전략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수' 의견은 유지한 데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예상 배당수익률(3.3%)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