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결핵균 진단시약 정확도 입증..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 2015-03-31 오후 2:30:14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녹십자엠에스(142280)는 결핵균 진단시약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의 유효성이 확인된 임상평가 결과가 미국미생물학회 공식 SCI 학술지인 '임상미생물학저널'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 CI.(사진제공=녹십자엠에스)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는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기법으로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다. 
 
이번 논문에서는 이남용·기창석·허희재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로슈의 결핵균 진단시약 '코바스 텍맨 결핵 분석기'와 결핵균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를 비교했다.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81.8%, 99.8%로 코바스 텍맨 결핵 분석기의 78.8%, 99.5% 보다 높았으며, 양성예측도와 음성예측도도 96.4%, 99.0%로 코바스 텍맨 결핵 분석기의 89.7%, 98.8% 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두 키트간 성능의 차이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기창석 교수는 "로슈사의 제품에 비해 유효하지 않은 결과 도출율이 낮고, 다양한 장비에 적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빠른 결과 도출시간과 분석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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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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