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만에 가장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1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3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49.7과 직전월의 49.9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로 작년 12월의 50.1 이후 최고치다. 지수가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은 것도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생산지수가 전달보다 0.7포인트 오른 52.1을, 상품재고지수가 1.6포인트 상승한 48.6을 기록했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0.2포인트 하락한 50.2를, 신규수출주문지수는 0.2포인트 떨어진 48.3을 나타냈다.
장리췬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애널리스트는 "3월의 PMI가 소폭 상승하며 기준선인 50을 넘은 것은 향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심어준다"고 진단했다.
함께 공개된 서비스업 PMI는 53.7로 집계됐다. 전달의 53.9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