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달 아시아 EX 저팬펀드로 미국계와 일본계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펀드리서치업체 EPFR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3월 미국계와 일본계를 중심으로 아시아 EX 저팬에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반면, 유럽계의 경우 2월 자금 유입 전환 한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GEM펀드의 경우 두달 연속 미국계, 유럽계에서 순유출이 지속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3월 아시아 EX 저팬과 GEM펀드 전체로 봤을 때,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비중이 높은 아시아 EX 저팬으로 미국계와 일본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미국계 외국인의 경우 아시아 EX 저팬 유입규모가 2월보다 37%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3월26일~4월1일) 글로벌 펀드 시장에서는 신흥국(-5억7000만달러)과 선진국(-85억달러) 주식형펀드에서 동반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신흥국(4억5000만달러)과 선진국(81억달러) 채권형 펀드로는 동반 유입이 기록됐다.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은 미국(-149억달러), 중국(-11억달러)에 집중됐다. 다만, 서유럽(37억달러), 일본(19억달러) 펀드는 여전히 유입세가 지속됐다. 이번주 한국 펀드로는 4억8000만달러가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