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초 검사·제재 관행 쇄신 방향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종합검사이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신한은행은 성완종 전 회장이 경영한 경남기업의 주채권은행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꾸린 직후에 시작되는 검사라 경영실태평가 이외에 강도높은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2~3년 주기로 진행하는 검사로 경남기업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남기업 보다는 신한은행 자체의 경영실태 검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