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 정규직 10명 중 1명 장애인 고용

입력 : 2015-04-20 오후 1:59:25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장애인고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사람인HR은 20일 정규직 직원 중 장애인 비율이 10.2%(2014년말 기준. 파견직 포함시 2.8%)라고 발표했다. 장애인 직원 중 69%가 중증장애인이다. 또 장애인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5.3년이다.
 
사람인HR 측은 "우리 회사의 업력은 9년으로 이와 비교했을 때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긴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직원 50명 이상인 민간기업은 장애인의무고용제도(장애인 근로자 2.7% 이상 고용)를 지켜야 한다 하지만 국내 기업 286개사들 중 장애인을 고용한 곳은 36%(102곳)뿐이며, 이 중에서도 의무고용률을 준수한 곳은 37%(37곳)에 불과하다.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사람인HR 측은 "아웃소싱 관련 파견직을 제외한 장애인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출퇴근이 필요 없는 재택근무 방식 도입으로 중증장애인까지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장애인 고용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인HR은 자체 고용 외에도 장애인 취업을 돕고 있다. 장애인 대상 취업 멘토링을 통해 장애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소서 컨설팅, 모의 면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람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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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