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인터넷 상거래업체 이베이의 지난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나란히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베이는 22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77센트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0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도 44억5000만달러로 톰슨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44억2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증가하고 비용이 잘 관리돼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거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나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60만건으로 집계됐다.
존 도나호 이베이 사장은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출발이 좋다"고 말했다.
이베이는 실적을 공개한 이후 올해 총 주당 순이익 예상치로 3.05~3.15달러를 제시했다. 올해 사업구조조정 비용은 3억5000만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