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美 FOMC 회의에 시선집중

입력 : 2015-04-26 오전 11:00:00
이번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관한 힌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1분기 고용지표나 주택지표 등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악화된 터라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나 명확한 힌트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근 들어 기준금리를 높이거나 그 시점을 언급하기에는 경제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IHS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은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시점을 명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달러 강세와 서부 연안 파업, 유가 하락과 같은 사건이 1분기 경기둔화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찾으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 초만 해도 지난해 4분기 경제 지표가 줄줄이 호전되면서 오는 6월 쯤에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가을이나, 겨울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FOMC 회의와 더불어 눈여겨봐야 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9일)과 S&P/케이스쉘러 주택가격지수(MoM)(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8일) 등이 있다. 미국 GDP의 70%가 소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 성장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윤석진 기자(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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