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연속 8경기 안타..팀은 패배

입력 : 2015-04-26 오후 7:23:14
◇이대호. ⓒNews1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호크스)가 연속 9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서 진행된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대호는 종전 2할1푼4리던 타율을 2할1푼6리로 소폭 올렸다.
 
안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록됐다. 팀이 6-9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의 마무리 투수 다카하시 도모미의 직구를 겨냥해 좌전안타를 때린 것이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이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
 
이대호는 앞선 세 타석에선 모두 범타 처리됐다. 1회 2사 1루 상황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4회 선두타자 출전엔 좌익수 뜬공에 물러났다. 6회 역시 좌익수 뜬공. 앞선 세 차례의 경우 타구를 모두 외야로 날렸지만 안타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세이부에 15안타나 허용해 7-9로 패했고, 3연전을 1무2패로 마쳤다. 
 
이준혁 기자(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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