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인도 인터텍스' 전시회에서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품을 전시했다.
효성(004800)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 인터텍스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섬유와 섬유기계 전시회로 효성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3년째 병행하고 있는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지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인도네시아 무슬림 패션 의류 브랜드 업체에서 상품으로 만든다. 효성은 전시회 기간 동안 2, 3등 작품과 함께 부스에 전시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제 9위 무역 대상국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다음으로 교역 규모가 큰 국가다. 효성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섬유 시장은 무슬림 웨어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원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체 무슬림 시장의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galile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