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공임대주택 4만5000가구가 재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 SH 등 지방공사의 기존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 거주자 퇴거 등으로 발생한 4만5000가구가 재공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공임대 12만가구 신규 공급과는 별개다.
LH 등은 입주 예정자의 중도 포기, 중복 신청 등을 고려해 올해 6만6000가구의 입주 예정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미 이번 달까지 입주 예정자 3만가구를 모집했으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만6000가구의 입주 예정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이후 수도권에서는 1만4000가구(39%)를 모집하게 된다. 특히, LH는 3만3000가구, SH가 2000가구 등을 모집한다.
모집시기는 6월 1만2000가구, 9월 1만1000가구 등이다. LH는 수요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말(3·6·9·12월)에 집중해 입주 예정자를 모집한다.
모집자격은 임대주택 유형별(영구, 국민, 5·10년 등) 최초 신규 입주자 모집 자격과 같다. 입주 예정자로 선정되면 기존 입주자가 퇴거시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지고, 선정 후 보통 1년 정도면 입주할 수 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공공임대 재공급을 위한 입주 예정자 모집 계획. 자료/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