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영화관 영업정지가 5월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YTN라디오 ‘수도권 투데이’에서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문제, 영화관 진동 보수 조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 동안 영업허가를 정지하고 안전조치를 강구해왔다.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서울시에 “합동점검 때 제기됐던 문제점은 대부분 보완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보냈다. 다만 아쿠아리움 수중방수공사는 보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시민자문단과 함께 지난 28일 제2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이들은 롯데가 지적사항들을 개선했는지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문제점이 없으면 서울시는 아쿠아리움·영화관 영업정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안전처에서 문제가 없다고 통보한 만큼 문제점이 발견될 가능성은 낮다.
롯데 측은 재개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현장정검과 함께 제2롯데월드에서는 언론 대상 현장 설명회가 열고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재개장 안전점검 현장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News1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