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국내 LPG업계의 대폭적인 가격인하 발표로 친환경 저공해차량 엔진개조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LPG엔진 개조업체 선두기업인 이룸지엔지가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문섭 이룸지엔지 대표이사는 4일 "운행경유차 LPG엔진 개조사업은 차량 LPG 연료 공급가격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번 LPG 가격하락이 올해 1분기의 경유대비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인하폭을 완전히 상쇄하는 수준을 넘어섬으로써 LPG엔진개조시장의 매출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룸지엔지는 LPG엔진 개조시장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코스닥상장기업이다.
국내 전체 LPG공급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E1과 SK가스가 프로판가스(가정용)와 부탄가스(차량용)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지난 1일부터 각각 Kg당 164원, 168원 인하하기로 확정 발표함으로써, 차량용 연료의 경우 종전 ℓ당 905원 내외에서 800원대로 ℓ당 95원 이상의 인하효과가 발생하게 됐다.
이룸이엔지는 이같은 LPG 가격인하로 운행디젤엔진차의 경유연료를 LPG로 개조하는 저공해엔진개조사업의 경쟁력이 커져 저공해엔진개조 수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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