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탁월한 '구리 갈매지구'가 뜬다

전매제한 풀린단지 웃돈 최고 5000만원

입력 : 2015-05-04 오후 2:56:09
서울과 맞닿아 있는 대규모 개발지구인 경기 구리 갈매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데다 남양주 별내지구와도 인접해 있고,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중앙선 구리역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47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일대에 공급된 아파트는 청약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전매제한이 풀린 민간분양 단지에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전매제한이 풀리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구입하고자 하는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만, 아직 물건이 많지 않은 상태"라며 "로열층 기준 평균 3000만~5000만 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구리 갈매지구에는 올해에도 약 250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서 '구리 갈매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84~142㎡ 총 921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 채광, 환기가 우수하고 검암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는 평가다.
 
구리갈매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S2블록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구리갈매 아이파크' 1196가구를 오는 9월경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 동에 전용면적은 84~112㎡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해 지하철로 서울 방면 이동이 쉽고,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의 실수요자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오는 9월 중 B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382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방서후 기자 zooc60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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