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다우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82.08포인트(0.46%) 오른 1만7924.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85포인트(0.38%) 상승한 208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0포인트(0.53%) 오른 4945.54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20만건을 돌파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13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12만6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주요 고용지표인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충분히 살아날 때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누차 강조해왔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0.91%), 제네럴일렉트릭(0.86%), IBM(0.55%)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온라인 여행 예약사이트 프라이스라인 그룹은 지난 1분기 실적이 호전됐음에도 4%가량 하락했다.
가정용품 업체 프록터앤드갬블은 헤어 관리 사업의 가치가 올라갔지만, 0.25% 내렸다. 회원제 대형할인체인인 코스트코는 4월 동종점포 매출이 직전달과 비슷한 수준에 그쳐 0.15% 하락 마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