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 '멀티그레인'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와 요거트 등에 잡곡을 다량 함유된 제품들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15가지 국내산 멀티그레인이 들어간 '호박고구마 피자'를 출시했다. 호박고구마 피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웰빙 도우'는 15가지 국내산 곡물로 만들어졌다.
건강한 맛을 듬뿍 담은 15곡 웰빙 도우로 기존 도우와의 차별화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097950)에서도연예인들이 건강식으로 즐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렌틸콩과 퀴노아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최근 선보였다.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퀴노아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요거트 시장에서도 곡물바람이 불고 있다. 풀무원다논의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는 영양이 풍부한 통곡물과 아몬드, 크랜베리를 담은 '액티비아 시리얼' 2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아몬드'는 아몬드, 귀리, 흑미, 보리가 들어가 있고 '크랜베리 아몬드'는 통곡물 아몬드에 크랜베리가 더해졌다.
정천감 도미노피자 마케팅실 이사는 "웰빙 식단과 함께 건강을 찾는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수요로 업계에서는 맛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메뉴 전쟁이 한창"이라며 "도미노피자의 호박고구마 피자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으로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호박고구마 피자.(사진제공=도미노피자)
남두현 기자 whz3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