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 사진/서울IR
"효소 시장의 선두가 되도록 목표를 잡고 향후 5년간 50%이상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 설립된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이다. 올해 첫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 업체다.
효소 개량에 있어 경쟁 우위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세포 표면 발현)기술과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락타아제(Lactase), 카탈라아제(Catalase), 리파아제(Lipase)다.
제노포커스는 기술성 특례로 상장한만큼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의중 대표는 "전세계에서는 2번째로 고효율 갈락토올리고당(GOS)을 제조하는 락타아제를 개발했다"며 "재조합 단백질 세포외 분비발현 기술에 있는 바실러스와 곰팡이 관련 기술도 전세계에서는 유일하게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 카탈라아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전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 반도체 생산 1위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리파아제의 경우 현재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개발 요청을 받아 관련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제노포커스는 세계 1위 효소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효소 개량과 적용 산업 확대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궁국적으로는 맞춤 효소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노포커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6억~10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말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