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사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욕의 경영경제학협회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상 세 가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 세가지는 단순히 금리를 언제 올릴 것이냐만이 아니라 얼마나 빨리 또 얼마나 가파르게 올릴 것인지를 모두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 총재는 "나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본다"며 "따라서 금리를 좀 더 일찍 올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좀 더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표 의존적일 것"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되풀이했다.
또한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견고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말에는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윌리엄스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 사이에서도 특히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최측근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