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전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5%, 36.3% 증가한 297억원과 83억원을 기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출 성장이 저조했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경쟁력은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시시 빠른 제품 대응으로 초기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이라며 "1분기 실적 전망에는 신규 아이폰 출시 효과가 없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부터는 오프라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S6 케이스 판매량이 출시 20여일만에 글로벌 1000만대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며 "아마존 온라인에서 쌓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 단 제품 라인업 확대가 기대되는데 유럽의 경우 올해 1200로 지난해보다 240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준근 연구원도 "하반기 아이폰 신규 모델 출시, 오프라인 매장 증가 효과, 액세서리 라인업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글로벌 아이폰 판매량 증가율가 유사했는데 북미와 같은 주요 지역에서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