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총 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오는 6월 중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등과 공동으로 3주간 대상자 선발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64개사를 창업으로 유도해 총 매출액 380억원, 신규고용 429명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신규지원 기업 60개, 전년 지원기업 15개를 포함해 총 75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지원기업의 경우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국내외 마케팅 비용 등 창업자 당 최대 9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전년도 지원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은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제품 업그레이드 비용 등을 최대 4500만원까지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