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기저효과와 비용통제로 이익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23.1% 증가한 1694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 1525억원을 웃돌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통제로 이익률이 예상 외로 개선됐다"며 "강원도 지역의 폭설·한파로 작년 1분기 입장객이 감소했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입장객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는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는 테이블 증설 효과 및 가동률 상승 효과로 3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68개가 추가된 전체 200개 테이블의 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덕분에 카지노 입장객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4.4%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