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삼성 갤럭시S6와 LG G4의 공시지원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 6만원대 요금제에서도 상한액 33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중심 99.9 LTE 음성자유’뿐만 아니라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중심 69.9 LTE 음성자유’ 요금제에서도 갤럭시S6와 G4에 공시지원금 상한액 33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3만원대 이하 요금제인 '데이터중심 29.9 LTE 음성자유' 요금제에서도 G4에 대해 22만7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해 경쟁사 대비 최소 11만7000원~최대 13만6000원의 지원금을 많이 준다. 갤럭시S6의 지원금은 경쟁사 대비 최대 9만4000원 더 많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고객들의 월 요금 부담을 줄인 가운데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초기 단말 구입비용도 줄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한층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체감 혜택을 높여 가계통신비를 실질적으로 인하하기 위해 지원금 상향조정을 결정했다"며 "아울러 데이터 중심 요금제 활성화를 통해 정부 정책에 기여하고, 침체된 유통시장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영업정책팀장은 “최근 낮아진 요금제와 함께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구입 의사를 갖고 있는 고객이 많아져 이번 공시 지원금 상향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G4, 삼성 갤럭시S6 공시지원금 비교(자료=LG유플러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